Walk the P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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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게임은 Walk the Plank!이다.


킥스타터 펀딩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아는데 한 마디로 쉬운 룰과 함께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주는 재미가 큰 게임이다.

대개는 룰이 간단하면 운의 요소가 커서 재미를 떨어뜨리거나 필승 전략이 단순하게 성립해서 재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카드 뽑기 같은 요소가 없이 각자 똑같은 액션 카드 10장을 들고 하므로 운의 요소는 없다. 다른 사람이 선택한 액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므로 결국 눈치와 예측이 중요한데 이걸 예측하는 건 쉽지가 않으므로 자신이 선택한 액션이 다른 사람들의 액션에 따라 쓸모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의외성이 상당히 게임을 재미있게 만든다.


게임의 테마는 '해적'인데 여기서의 Plank라는 것은 해적선에서 바다로 뛰어들 때 밟는 판자를 말한다.


이런 거 말이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세 명의 해적을 갖고 있으며 매 라운드 10개 중 세 개의 액션을 골라 보이지 않게 순서대로 배열한다.

그리고 시작 플레이어부터 첫번째 액션을 공개하며 모든 사람이 첫번째 액션을 마치면, 다시 시작 플레이어가 두번째 액션을 수행한다. 이런 식으로 모두가 액션 세 가지를 수행하면 한 라운드가 끝난다.


액션의 종류는 주로 다른 해적들을 바다로 등을 떠밀거나 -_- 내 해적을 배 쪽으로 이동하게 하는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판자 끝을 잘라 버리거나 다시 붙이는 액션도 있다. 떠밀거나 판자를 자르는 경우 해적들의 위치에 따라 잘못하면 자신의 해적을 죽여버리는 결과가 올 수도 있으므로 예측을 잘해야 하지만 이전 플레이어들이 어떤 액션을 취할지 예측이 쉽지 않으므로 정말 이기기는 쉽지 않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위의 큰 타일이 '배'이며 왼쪽 아래가 '바다'이다. 초록색 문어처럼 보이는 것은 바다의 괴물 '데비 존스'이다 -_-;

즉 바다에 위치한 해적들은 모두 이미 죽은 해적들이며 자신의 해적 세 마리가 모두 죽으면 게임에서 탈락한다.


게임은 특이하게도 두가지 색깔의 해적들만 살아남으면 종료되는데 이는 액션들 중에 '왼쪽(혹은 오른쪽)에 앉은 플레이어의 해적 밀기', '아무 해적이나 밀기' 등의 세 종류의 카드가 두 명만 남으면 똑같은 능력의 카드가 되어버리므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액션 카드들의 종류에 따라 꽤 유용한 액션들, 혹은 상황에 따라 필살 액션이 될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하는데 이런 카드들은 2라운드 연속으로 쓰지 못하게 하거나 첫번째 액션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을 걸어 놓아서 역시 쉽게 이기기는 힘들다.


개인적으로 파티 게임이나 단순한 게임은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님에도 이 게임은 가족/파티 게임으로 매우 적절하고 리플레이성과 재미를 골고루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컴포넌트가 단순해서 직접 만들어도 될 거 같기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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