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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7/31 교육감 선거 by eminency (2)
  3. 2008/07/30 PD 수첩 - 치과 진료비 by eminency (1)
  4. 2008/04/08 D-1 by eminency
  5. 2008/02/11 2월 11일 새벽(숭례문 전소) by eminency
  6. 2007/11/12 시사 이슈들... by eminency
  7. 2007/08/12 진중권씨 오마이뉴스 인터뷰 by eminency (2)
  8. 2007/08/10 진중권 논란? by eminency (2)
  9. 2007/08/01 최근 시사 이슈들.. by eminency
대화가 아니라 뭔가 짜맞춰진 느낌의 질의응답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대답은 늘 그렇듯이 두루뭉실하고 질문의 요점에서도 약간씩 어긋나고 원론적인 답변일 뿐이었지요.

한 마디로, 재미없었습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이미 그 화려한 전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들과의 토론에서 보여 주었지요.
노 전대통령과 비교당하긴 싫겠지만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걸 설마 몰랐을까요 -_-

그야말로 구색을 맞추기 위한 쇼였을 뿐입니다. 소통은 개뿔...
시간 문제 때문인지 패널들도 훨씬 예리하게 물어 볼 여지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대통령 답변에 고개만 끄덕끄덕하고는 추가 질문도 하지 않고...

기대는 안 했지만 좀 어이가 없네요. 보다가 열 받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기대조차 저버린 느낌...?

아무래도 우리는 '개념'이 프로그래밍되지 않은 매트릭스에 살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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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교육감 선거

時事 2008/07/31 00:13
결국 기호 1번 공후보가 당선되고 말았군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해야 됐던 상황에서 1시간 반 이상 일찍 일어나 투표까지 하고 갔습니다만 결국 다 헛짓거리가 되었습니다.
쉬는 날도 아니면서 무슨 투표냐고 궁시렁대면서도 결국 투표를 했습니다만 다 쓸데없는 짓이었습니다.

투표권은 권리지만 동시에 의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투표 안 할 권리도 권리라고 한 때 생각했습니다만 그러면서도 결과에 대한 불만은 하늘을 찌르지요.
호주처럼 우리 나라도 인센티브가 아닌 투표 불참에 대한 페널티를 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식의 대의 민주주의에서 우리가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은 실질적으로, 그리고 가장 강한 것은 투표인데 인터넷은 맨날 시끄러우면서 투표만 하면 그 사람들은 다 어디 가는겁니까?

맨날 욕해도 이 사회는 바뀌는게 없군요.


* p.s. : 저보다 훨 잘 쓰신 분의 블로깅을 소개합니다(http://monac.egloos.com/1999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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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어제 본 PD 수첩에서 치과 진료비 문제를 다루더군요. 아마 치과의사협회에서 들썩이지 않을까 싶군요. 청와대도 벌벌 떠는 PD 수첩인데...-_-

딴 짓하면서 대충 시청하긴 했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치과 진료비는 병원따라 천차만별이다. 공통점은 다 비싸다는 거, 차이점은 적당히 비싼가 많이 비싼가의 차이...-_-;
2. 장사치들이 다 그렇듯이 쓸데없는 진료까지 더 하게 만들려는 곳도 있다(장사치란 표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3. 치과 진료의 재료비는(임플란트나 의치 등) 진료비의 10~20% 이하.
4. 의사들의 변 : 보험수가가 너무 낮게 책정되어 비보험 진료에서 보충할 수 밖에 없다.
5. 건강보험공단의 변 : 치과 진료과목들의 보험급여 지정? 언제 할 지 알 수 없다.

대충 위의 내용들이더군요.
그리고 프로그램 중간에 모 치과 의사의 익명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게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이것도 사업이다. 우리도 사업자 등록한다. 즉, 우리도 경영 마인드로 접근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마냥 양심적으로 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 리바이스 청바지는 원가 2-3만원에 10배씩 받고 파는데 왜 암말 안하냐. 거기 비하면 우리는 세네배 정도?"
(기억나는대로 쓴 것이므로 좀 다를 수 있습니다만 거의 비슷할 겁니다)

저 사람은 자기 입으로 의사이기를 포기했군요. 물론 치과 의사는 의사로 보이지 않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생명'을 다루지는 않지요. 그리고 자기 입으로 저렇게 말하는 주제에 어떻게 의사라고 불러 주겠습니까. 그래서 위에서 장사치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게다가 위 인터뷰에서 저 인간은 '경영 마인드 = 비양심적 경영 또는 폭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양심적으로 사업하는 사람들은 경영 마인드가 없는 겁니까? 사업자도 아니고? -_-; 그리고 리바이스와 치과 진료비를 비교하는 건 또 뭡니까. 리바이스 욕할 사람들은 이미 리바이스 안 삽니다. 근데 치과는 웬만큼 관리 잘 하지 않는 한 다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치아 건강을 볼모로 저런 헛소리를 하고 있는건데 정말 한 대 치고 싶습니다 -_-;

폭리인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만(재료비만 갖고 폭리라고 할 순 없죠 사실) 어쨌든 치과가 경쟁이 치열하니 어쩌니 죽는 소리를 해도 치과 의사는 소득 기준으로는 극상위권에 속하는 직업이란 겁니다.
기득권층에 배울만큼 배웠다는 사람들이 서민 등쳐먹고 있으니 나라가 이 모양이죠. 물론 모든 치과 의사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이 패턴의 말 한 마디면 다 해결되는..-_-).

과연 보험 수가가 낮아서, 수지가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이' 그런 폭리를 취한다는 말을 믿어야 할까요?
그럼 의료보험 민영화가 되면 수가가 현실화 될거고(즉, 보험료가 오를 거고) 그에 따라 비보험이던 치과 과목의 진료비는 가격이 내려갈까요?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_-; 국제 유가 올라가면 기름값이 올라가지만 국제 유가 내려가면 기름값은 별로 안 내려갑니다. 정유 회사들도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장사치들입니다만 치과 의사들이 걔들보다 착할 거라곤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아마 이 나라에 오래 살다간 '사'자 들어가는 직업에 원한이 사무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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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D-1

時事 2008/04/08 02:23

12시가 지나 이제 선거일이 하루 남았지만 별로 선거에 대한 기대는 없습니다. 그냥 기권표가 좀 적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죠. 그래야 진정한 선거 결과에 승복이라도 하지요...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는 동작 을 선거구입니다. 정동영-정몽준이 맞붙어서 화제가 된 지역인데, 사실 이 동네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두 명씩이나 지지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좀 어이가 없지요. 저도 곧 이 동네를 뜨겠지만...

기대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눈꼴 시린게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다른 당에 있는 보스를 그리워하는 '친x연대'라는 당명은 아마 두고두고 부끄러운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인들에게 신념이란 존재하지 않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런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욕할게 못 되는 지도 모르고요.

대통령과 여당은 경제를 살릴 수 있는게 자기들 뿐이라고 말하면서 회생 불가능한 코너로 경제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경제 상황이 100% 현 정권의 잘못은 절대 아닙니다. 근데 결정타는 아무래도 이번 정권에서 날려줄 것 같다는게 문제입니다...ㅡㅡ;;

이미 프레스 프렌들리, 비지니스 프렌들리를 주창하면서 권언유착, 정경유착 하겠노라고 공언한 듯이 보이는 -_- 현 정권은 대운하 착공만 성공해도 나라 절단내는 데에는 상당한 공헌을 할 수 있을 듯 하고, 그게 안되더라도 (대)기업 프렌들리한 정책으로 경제구조를 왜곡하는 데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경제성장 몇 %나 국민소득 몇만불 같은 수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요.
개발자 입장에서 보기에 저런 수치는 하루에 몇 줄 코딩했냐는 것과 똑같습니다. 환율 덕에 국민소득이 어느 날 갑자기 2만불이 되어버린 것이 코딩 라인수를 주석과 공백으로 늘리는 것과 무슨 차이겠습니까.

맨날 대기업 좋은 일 시켜주면 뭐합니까. 자기들 나라 소비자들 등쳐먹고 있는데...
적어도 지금 한국의 대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보다는 중소기업들의 시장을 빼앗아 키워서 잡아먹는게 주 수입원인 듯 합니다.
예, 물론 중소기업들보다 핸드폰이니 뭐니 수출도 많이 하겠지요. 그래봤자 다 완성품 아닙니까. 핵심 기술은 다 외국에 로열티 주고 있는 현실인데요. 외국에 진출할 능력은 안되면서 국내 소비자들한테 비싼 돈 받아 배불리는게 대기업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휴대폰이 있겠죠. 휴대폰 무선 인터넷 요금을 패킷 단위로 받는 엽기적인 짓거리를 하면서 기술 발전 가능성을 다 죽여 놓은게 대기업들입니다. 게다가 휴대폰은 mp3나 이미지 전송 같은 것도 다 막혀 있고 SKT폰은 email 기능을 네이트 메일에 대해서만 지원하게 해 놓았습니다. 미친 거죠... 만들지를 말지 차라리.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제 차들은 우리 나라 들어오면 관세 때문에 확 비싸지면서 자동차 브랜드의 부익부 빈익빈이 생깁니다. 덕택에 외국에서는 택시로 쓰는 차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품위 유지한다고 쇼를 합니다. 그래서 국산 차들은 싼값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갑니다. 문제는 외국에서는 더 싼 값에 팔린다는거죠 -_-;
저가형으로 승부를 내려다보니 외국에서는 국내 중대형차들이(에쿠스, 오피러스, 그랜저 등등) 거의 안 보입니다. 보이면 아반떼나 세라토나... 간혹 투스카니나... 그러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옵션 다 끼워서 팔고, 옵션 없으면 차도 아닌 거 같고, A/S 받으러 가면 중고를 새거인 것처럼 갈아주고 그러지요. 또라이들...ㅡㅡ

적어도 경제를 살리려면 창의적인 중소기업을 지원해주어야 하며, 눈먼 돈이 돌지 않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내 대기업에서는 창의적인 아이템이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비자 등 or 하청받는 중소기업들 등 쳐먹는 재주는 비상하지만요.
그리고 아무리 대기업들이 덩치가 커도 경제가 활성화 되면 새롭게 생겨날 중소기업들이 창출해 낼 일자리만큼은 많지 못할 겁니다. 투자의 가치도 리스크는 크지만 그만큼 보상도 큰게 중소기업들입니다.

대기업에 다니는게 안정적인 장점은 있겠지만, 중소기업을 직장으로 삼는다면 또 일에 대한 보람이나 성취감, 회사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일할 맛이 나는 거 아닐까요.
근데 지금 우리 나라는 대기업에 다니는 건 경직된 사내 문화와 야근에 시달리고, 단지 급여가 제대로 나온다는 거 말고는 장점이 별로 없는 것 같고, 중소기업은 그 장점마저도 없는 것 뿐인 듯 하거든요.
아, 대기업에 다니면 자부심을 갖고 다닐 지도 모르겠군요. '우리 회장님 검찰 출두했다' '울 회장님 사람 팼다' 뭐 이런 자부심...?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대기업들은 별로 내세울 거 없는 거 같거든요...
아닌 말로 일하는 사람들이 무슨 죄입니까. 회장이 친 사고 때문에 개고생 하는 사람들 보면 측은할 정도입니다. 하긴 요즘은 대통령이 사고를 더 자주 칩니다만...

사설이 길었군요.
경제 살리려면 똑바로 살리십시오. 물가 올리고 집값 올리는게 경제 아닙니다. 다들 경제 대통령 어쩌고 하니 진짜 그런 줄 아시는 듯...
생각없이 영어니 대운하니 떠들다가 정말 대한민국 사람들 다 이민가 버립니다.

참, 투표.. 해야지요. 누굴 찍나...
다들 집값을 올리는 공약만 떠드는데(뉴타운) 집 가진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다들 지지도가 그렇게 높은 거 보면...ㅡㅡ

잡설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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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살다보니 참 이런 일도 다 있군요.
첫번째 사진은... 4년전 우연히 제가 찍은 남대문 사진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공항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갑자기 애국자가 되어서 찍었던...ㅡㅡ;
여행이었으면 몰라도 무려 6주 예정의 해외 출장이었다보니 더욱 마음이 좀 그랬던 것 같군요. 보시다시피 시내버스 색깔도 지금처럼 바뀌기 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다들 아시겠지만 바로 오늘 새벽의 사진이죠.
저도 그닥 애국심 같은 거 없고 꽤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지만, 새벽에 뉴스보다보니 저절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방화든 사고든 어차피 되살릴 수 없는 문제 아닙니까. 방화라고 해도 방화범을 원망하거나 또 혹은 문화재청이나 소방공무원을 원망하기보다는 늘 뭔가 허술할 수 밖에 없는 이 사회의 시스템이 원망스럽습니다.

사람들은 욕만 하면 끝나지만 아마 본인들이 문화재청 직원이거나 소방관이었다 한들 그 이상 탁월한 조치를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아무리 소방기술이 뛰어나다 한들 애초에 예방하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것보다는 못하지 않을까요?
이번에도 아마 대구 지하철 참사때처럼 관련자들 몇몇 문책 당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땜질 관료주의 행정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늘 이런 식으로 끝나지 않으려면요? 쉽지 않겠지만 '공무원은 널널한 평생 직장'이라는 관료주의 개념부터 뜯어 고쳐야겠지요. 솔직히 일을 잘 한다면야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대우 받고 연금 받는 거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근데 우리 나라의 많은 곳이 그렇지만 공무원 또한 어렵게 사람 뽑아서 바보 만드는 곳이 아닌가 싶군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업무에 대한 적절한(너무 박하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은) 보상과, 비리나 업무 태만 등에 대한 매우 엄격한 징계 시스템 정도가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정말 딴소리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왜 대통령에 2MB가 당선되었는지 저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_-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그 정도 비리는 누구나 다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자식들한테도 그렇게 가르치실 겁니까? 누구나 비리가 있으니 이제는 도덕적인 잣대는 포기하실 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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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시사 이슈들...

時事 2007/11/12 01:06
1

아무 공약도 비전도 없이 출마 의도만 내비추던 이회창이 결국 출마 선언을 했는데 그 지지도가 참 엄청나네요. 우리 나라의 선거는 역시 정책 중심은 아닌 거 같습니다. 공약 내세워봤자, 당선되면 지키지도 않지만요. 무대포로 공약을 관철시킨다는 의미에서 이명박은 대단하다고 봐야 되나?
그나저나 이회창이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이명박은 박근혜 껴안기에 급급한데, 한 마디로 '참 속보인다'고 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뒷북치며 사과하고 사퇴하는 이재오나 박근혜를 급 띄워주기에 나선 이명박이나 버스 지나가고 손 흔드는 짝입니다.
게다가 이명박은 이번엔 자식들을 유령 직원으로 등록시켜 자기 회사의 월급을 빼돌린게 들통났는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비율에서는 과히 이명박을 따라 갈 자가 없군요.

그나저나 여전히도 뽑을 사람이 없어서 참 큰일입니다...-_-


2

삼성 비자금 문제는 폭로한 지가 언젠데 벌써 잊혀져 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네요. 삼성의 로비력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직접 본 기사는 아니지만, 모 블로그에서 읽은 바에 따르면 '덮어야 할 잘못도 있다'거나 '어려운 시기에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논조의 칼럼들이 등장하는 신문들은 존경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리고 변호사 협회에선가 의뢰인의 비밀 준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김변호사를 징계한다고 본 거 같은데... 그럼 폭로한게 모두 사실이라는 얘기? -_-;; 그리고 삼성은 김변호사에게 변호를 의뢰한 적도 없습니다. 그냥 고용해서 직원으로 부리던 거지요... 변호사 협회의 변호사들은 좀 멍청한 거 같습니다.


3

2030년엔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거라는군요. 뭐 이건 그닥 놀라운 뉴스가 아닙니다.
제가 놀랐던 것은 지금도 이미 1~2인 가구수가 전체의 40% 이상이었다는 거지요...ㅡㅡ 저도 10년 가까이 1인 가구였긴 합니다만(대학 때부터 서울 올라와서 혼자 자취) 자취생이 그렇게 많을 리는 없을테고...-_- 제 주위를 둘러봐도 1~2인 가구가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는데 생각보다 비율이 꽤 높네요.

어쨌거나 출산율일 떨어지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겠지요. 제가 보기엔 사회의 모든 현실이 출산을 저해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정부나 의원들은 제대로 된 정책을 수립하지는 않고(하기도 힘들겠지만) 악순환만 만드는 것 같네요.
출산을 저해하는 것은 양육비와 사교육비의 문제도 크지만 결국 이는 기업들의 제 배불리기와 교육의 질 문제가 이면에 있기 때문이며, 또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활성화와 빈부 격차 해소 및 수도권 중심의 정책이 개선되어야겠지요.

...근데 어떻게 정책도 없이 출마한 사람의 지지도가 저렇게 높냐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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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오마이뉴스에서 발빠르게 진중권씨와 인터뷰를 가졌네요.

"<디 워> 영화 한 편에 사회가 미쳤다  말이 맞으면 됐지, 왜 표현 문제삼나?"

재밌는 내용이 몇 있네요.

- 기분 나쁘지 않나.
"내가 기분 나쁠 게 뭐 있나. 자기들이 제풀에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데. 제대로 된 논리를 가진 단 한 사람이 무섭지, 논리 없는 수십만의 감정 덩어리는 나한테 아무 인상도 못 준다...."

...

"... 신문 기자들도 그렇다. 한 개인이 조용히 자기 블로그에 쓴 넋두리를 무슨 목적으로 기사화해서 퍼뜨리냐. 그거 읽고 달려와 난동 부릴 거 뻔한데. 이렇게 해서 사람 하나 죄인 만들어놓고, 난동 부리는 네티즌 무리들과 더불어 '사과'를 하라는 둥 웃기지도 않은 짓거리를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그렇게 별것 아닌 것으로 트집 잡아 난동 부릴 때마다, 떼거리가 무서워서 자꾸 사과를 해주고 그러니,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는 거다. 집단 속에서만 용감한 그 사람들, 정작 떼거리 밖으로 나와 개인이 되면 면전에서 한마디도 못한다."


좋은 의견이고 나쁜 의견이고 간에 공개된 자리에서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조금 다른 얘긴지 모르지만 악플의 원인을 대개 '익명성'으로 보는데 좀 더 사회과학적(?)으로 보면 사회적 정체성이 없기 때문이죠. 어릴 때 모르는 집 벨 누르고 도망가는 심리와 비슷하달까요...-_-; 그 정도가 틀리긴 하지만요.

날이 더워서 길게 포스팅하고 싶진 않고...ㅡㅡ;
어쨌건 제가 볼 때 진중권씨를 욕할 이유는 하등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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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진중권 논란?

時事 2007/08/10 14:15
어제의 100분 토론을 기점으로... D-war의 논란이 진중권씨에 대한 논란으로 옮겨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찌 됐거나 그의 독설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 딱 좋은 스타일이긴 합니다. 대신 이런 분들은 토론 상대가 절대악 취급을 받는 편이라면 반대로 엄청난 지지를 받을 여지도 많죠.

대체적으로 반대글이 많긴 하네요

디워 백분토론 보고 빡돌아서 써갈김.

주로 평론가에 대한 비난을 쓴 글인데, 솔직히 영화의 경우는 평론가와 관객의 반응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요. D-war에 대해서만 평론가를 비난하는 건 합당치 않아 보입니다. 어차피 평론가가 악평을 해도 관객들은 영화가 재밌다고 생각하면 봅니다.

다른 예로 요즘은 좀 뜸한 댄스 가수들(군대 가 있는 문모씨, 동방x기 등)의 음악은 평론가 대신 네티즌들이 욕을 했었고 빠순이라 칭해지는 팬들이 지금의 D-war 팬 입장이 된 셈이 아닐까요.
지금의 D-war 팬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결국 평론가들을 욕하는 건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평론가들은 냉정하게 영화를 분석하는게 직업이고, 그 분석에 따라 영화가 더 발전할 수 있으면 그게 평론가의 역할이지요.
그리고 영화 관객이 어째서 평론가의 고객인지...? 평론가의 평론은 엔터테인먼트가 아닌데요.

진중권, 오늘 우리는 미학도 하나를 잃었다.

토론 자체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맞춘 글입니다.
근데 진중권씨가 영화를 평한 것에 대해서만 글을 썼군요. 저도 100분 토론 초반만 보고 잠들었는데 저 말들이 초반에 했던 얘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다 맞는 소리라고 생각했었구요 -_-

진중권씨가 웃는게 맘에 안 들었는지 인용마다 끝에 '(웃음)'을 붙여 놓은 건... 음... (웃음 -_-)
사실 영화도 안 보고, 100분 토론도 끝까지 보지 않아서 이런 글을 쓰는게 제가 합당하지 않은 듯 생각도 드네요.

어쨌거나 찬성글도 있습니다.

진중권 만세!! '디워' 논쟁의 핵심을 짚어내신 진중권씨

그나마 위의 글들은 다 나름대로 관점을 지니고 있기에 링크를 걸었지만, 마치 그가 D-war를 비난한다는 이유로 매국노인 양 비판하는 글들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미학도 하나를 잃었다'는 글에서는 진중권씨의 중요한 한 마디를 인용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제 100분 토론에서 그는 '심형래씨의 인터뷰를 분석해 보면 영화 자체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다'라는 의미의 말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철학이나 영화의 내용적 고민은 언급한 적이 없다는 얘깁니다. 인터뷰에서 하는 영화 얘기들은 '사람들이 나를 까대서 힘들었다'거나 '미국에서 한국 놈이 영화 찍으니 서럽더라'는 얘기가 주였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진중권씨의 저 얘기가 오히려 가장 핵심인 것 같거든요. 심형래씨는 인터뷰에서 스토리의 허술함이나 시나리오적인 고민에 대해서는 언급이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바로는요.
마치 영화=CG or 스펙터클 액션으로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좀 아쉽죠. 괜히 애국심 마케팅이란 말이 나오는게 아닌 것 같거든요.

D-war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즉 스토리의 부실함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글을 하나 그대로 인용하자면, '영화의 본질은 쉽고 재미있는 영상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그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식의 말을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영화의 정의보다는 '스포츠 중계'라든가.. '어린이 교육 프로'가 더 가까울 듯 합니다(그리고 영화는 도구도 아닙니다).

영화는 한정된 시간 내에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매체입니다. 이야기가 뒷받침 되지 않아도 화려한 볼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고 그런 영화도 물론 영화에 속하지만, '그런 영화들만이 진짜 영화'라는 식의 논지는 곤란하죠.
한정된 컷 속에 이야기를 편집하고 압축해 담는 묘미는 그야말로 영화만이 지닐 수 있습니다. '메멘토'같은 영화들은 영화가 지니는 특수성을 아주 잘 살린 영화죠.

D-war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D-war에 촛점을 맞추는데 D-war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D-war 비판자들에게 촛점을 맞추는 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진중권 논란으로 옮겨가는 듯한 느낌이 들구요.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마녀사냥'이란 말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급히 쓰느라 말이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많은데...
D-war 욕한다고 진중권씨를 매국노처럼 몰아세우는 분들은 다음 동영상도 한 번 봐주십시오.

http://www2.pullbbang.com/video.pull?vcode=554681

2년 정도 된 영상이긴 합니다만, 재밌을 겁니다.

D-war 옹호론자들 논리대로라면 제가 보기엔 D-war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애국자입니다.
'칭찬하는 사람은 우리 편, 아니면 나쁜 편'이라는 식의 전체주의적 논리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정치가들과 다를게 뭡니까?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 정말 심형래가 성공하는 거 보기 싫어서 그런 사람들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좀 더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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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

전혀 다른 두 사건인 탈레반 피랍 사건과 이랜드 사태의 공통점은 기독교가 끼어있다는 점일까요.
어느 쪽이든 사태의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지금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를 하러 갔는지 봉사를 하러 갔는지 문제는 사태가 끝난 뒤에나 논의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군요.

어쨌거나 우리 나라의 기독교는 트러블 메이커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 같아서 참 뭐라 말해야 할지...
우상숭배라며 단군상 훼손하던 일, 붉은 악마가 사탄의 집단이라며 '백의천사'라는 고용제 축구 응원단을 조직한 일부터 해서 최근에는 과세 문제라든가 교회 세습문제 등등... 곁다리로 이명박 후보 관계된 일들까지...

물론 '일부'라고들 항변하지만... 정치인들을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문제거리를 만들어 내는 집단이 또 있을까 생각하는 건 비단 저만이 아닐겁니다.

이랜드 사태는 이랜드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비정규직을 바라보는 정부와 기업의 시각이 더욱 큰 문제가 아닌가 싶구요.
유럽에서는(어느 나라였더라.. 독일인가 ㅡㅡ) 같은 일을 하면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급여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와 반대이지만 따지고 보면 오히려 합리적입니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그 일을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쓴다는 점에서 비정규직이 홀대받을 이유는 일단 없거든요. 정규직이 급여를 적게 받는 이유는 고용 안정이 보장 되기 때문입니다. 비정규직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 회사가 부담없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즉, 비정규직을 쓰더라도 처우에 대한 불만은 최대한 줄어들고 회사가 어렵더라도 우리 나라처럼 정규직을 무더기로 해고하는(명예퇴직은 말이 좋지 해고랑 다를게 없죠) 식의 구조조정은 없겠지요. 비정규직을 채용안하면 되니까요. 구조조정=인력감축이라는 공식부터 해서 비정규직=싸구려 소모품등의 인식까지 아직도 우리 나라의 노동현실에 대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아, 그리고 탈레반 피랍 사건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정부의 외교 수준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어서 씁쓸할 따름입니다.
이라크의 김선일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벌린 전쟁에 파병시켜서 무슨 득을 얻었는지 묻고 싶군요. 미국 비자 면제를 위해서 그 사람들은 목숨을 잃은 것일까요 ㅡㅡ 막상 미국은 발벗고 나서지도 않는 이 상황에...
'더 이상 인질이 죽으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정부는 밝혔지만, 제가 듣기엔 '두 명까지는 봐줬다' 라고 말하는 걸로 들리고... 좌시하지 않겠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얘기하는 지도 궁금하고요.
결국 무력 투입을 의미한다고 보이지만, 인질이 몰살될 상황까지 가지 않는 이상 그것도 힘들테니까요. 다시 말하면 예상하기 싫지만 인명 피해가 더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불과 1-2주 전 일이던 학력 위조 사건들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군요. 뜬금없이 심형래씨까지...-_-;
다행히 이 사건은 기독교랑은 관계 없습니다만...ㅡㅡ

괜히 부모들이 유학 시키려고 하고 좋은 대학 보내려고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좋은 학교 안 나와도 열심히 일하면 그래도 먹고 살만한 사회(또.. 기독교 안 믿어도 -_-)가 된다는 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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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in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