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8/07/14 주말.. (1)
- 2007/08/07 라따뚜이 & D-war 논란에 대해...
이번 주는 안식주인 탓에...-_- 농담이고 여러 가지 문제로 서울에서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제일 큰 목적인 '자전거 구입'은 실패...
일단 토요일 점심을 먹고 국제 전자센터(업자 용어로 '국전' -_-)로 갔다. 역시나 바글바글...
그리고 나를 압도하는 솔리드 스네이크의 실물크기 피규어!
압도적인 포스...ㅡㅡ;
MGS 4를 이미 구입해서 즐기고는 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재미는 있는데 왠지 박진감이 예전보단 덜한 듯하네요. 그리고 여전히 너~무나도 긴 스토리 동영상에 스토리보다도 때로는 기술적이거나 철학적인 얘기가 많은...-_-;
저 날 제가 업어 온 게임은 이겁니다.
꽤 재미있습니다.
아무래도 Wii Sports 같은 경우는 사실 그래픽은 까놓고 말해 수준 이하이며 -_-; 재미는 있지만 'Wii 리모콘을 써서 이렇게 게임할 수 있다'는 프로토 타입 형식의 게임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할 겁니다.
그리고 그걸 깨닫게 해 주는 게임이 바로 '마리오와 소닉의 베이징 올림픽'입니다. 버파 1을 보다가 갑자기 2를 하는 느낌? -_-;;
그래픽이나 음악 수준 모두 뛰어나고 종목도 다양합니다. 단점이라면... 어렵다? -_-;
이것저것 해봤지만 8명중 제일 잘한게 7등...;; 예를 들면 100m 달리기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더 빨리 달리는 건지 아직 요령이 잡히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_-
여튼... 국전을 나와서는 근처의 예술의 전당으로 가서 픽사 전시회를 보았다.
의도하고 그랬던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픽사 애니메이션은 어쩌다 보니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보게 되었고, 슈렉의 속편은 나를 실망시켰지만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최근의 '카'나 '라따뚜이'도 나에겐 정말 최고였다.
하지만... 전시회는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_-; 그림이나 디자인에 조예가 없어서 그런가...
깨달은 거라곤 '얘들 참 고생하는구나' 이런 거? -_-;;;
아 그리고 다시금 되새기게 해 준 데비안 배포판의 이름들... 우디, 시드, 포테이토...-_-
데비안 리눅스의 버전을 대신하는 코드 네임은 모두 토이스토리의 등장 인물에서 따 온 이름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일정의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보러 갔었지요. 사려고 맘 먹고 갔던건데 이건 참...
요즘 자전거 가격이 어릴 때 알던 아줌마 시장보러 갈 때 타는 자전거 가격 정도는 이미 아니란 걸 알고 있었기에 이리 저리 알아보고 한 60만원대 정도 지출을 생각하고(정말 큰 맘 먹었죠 -_-) 갔었는데 완전 좌절하고 왔습니다.
원하는 가격대를 물어보길래 60대 정도라고 하니까 스트라이다 제품을 보여주더군요. 이게 저렴한 축이라면서.. 58만원이랬나? -_- 제가 원하는 브랜드가 있냐고 하니까 그 브랜드 물량이 잘 없는데 자기 집엔 딱 한 모델 있다고... 110인데 깎아서 98? -_-
그리고 그 외 추천하는 모델은... 젤 많이 나가는 거라면서 148만원 짜리를 보여주더군요 -_-; 정말 그게 젤 많이 나가는 거 맞냐고 다그치려다가... 뻥을 쳐도 정도껏 쳐야지...; 나중에 알고보니 브랜드도 고가 브랜드였습니다. 200만원 짜리도 보여주시고...-_-
짜증나서 그냥 나왔습니다. '자전거는 비싼 만큼 값을 한다'라고 말하시던데... 누가 몰라서 싼 거 사나요...-_-
'가격대 성능비'란 말은 괜히 있는 줄 아시나... 필요한 수준에 맞는 걸 사야지 원...;
기분만 잡치고 나왔죠. 그냥 인터넷으로 사는게 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모델을 많이 갖다 놓은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거기도 꽤 큰 편이었는데 접이식 모델은 주로 두 종류의 브랜드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제일 큰 목적인 '자전거 구입'은 실패...
일단 토요일 점심을 먹고 국제 전자센터(업자 용어로 '국전' -_-)로 갔다. 역시나 바글바글...
그리고 나를 압도하는 솔리드 스네이크의 실물크기 피규어!
압도적인 포스...ㅡㅡ;
MGS 4를 이미 구입해서 즐기고는 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재미는 있는데 왠지 박진감이 예전보단 덜한 듯하네요. 그리고 여전히 너~무나도 긴 스토리 동영상에 스토리보다도 때로는 기술적이거나 철학적인 얘기가 많은...-_-;
저 날 제가 업어 온 게임은 이겁니다.
꽤 재미있습니다.
아무래도 Wii Sports 같은 경우는 사실 그래픽은 까놓고 말해 수준 이하이며 -_-; 재미는 있지만 'Wii 리모콘을 써서 이렇게 게임할 수 있다'는 프로토 타입 형식의 게임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할 겁니다.
그리고 그걸 깨닫게 해 주는 게임이 바로 '마리오와 소닉의 베이징 올림픽'입니다. 버파 1을 보다가 갑자기 2를 하는 느낌? -_-;;
그래픽이나 음악 수준 모두 뛰어나고 종목도 다양합니다. 단점이라면... 어렵다? -_-;
이것저것 해봤지만 8명중 제일 잘한게 7등...;; 예를 들면 100m 달리기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더 빨리 달리는 건지 아직 요령이 잡히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_-
여튼... 국전을 나와서는 근처의 예술의 전당으로 가서 픽사 전시회를 보았다.
의도하고 그랬던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픽사 애니메이션은 어쩌다 보니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보게 되었고, 슈렉의 속편은 나를 실망시켰지만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최근의 '카'나 '라따뚜이'도 나에겐 정말 최고였다.
하지만... 전시회는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_-; 그림이나 디자인에 조예가 없어서 그런가...
깨달은 거라곤 '얘들 참 고생하는구나' 이런 거? -_-;;;
아 그리고 다시금 되새기게 해 준 데비안 배포판의 이름들... 우디, 시드, 포테이토...-_-
데비안 리눅스의 버전을 대신하는 코드 네임은 모두 토이스토리의 등장 인물에서 따 온 이름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일정의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보러 갔었지요. 사려고 맘 먹고 갔던건데 이건 참...
요즘 자전거 가격이 어릴 때 알던 아줌마 시장보러 갈 때 타는 자전거 가격 정도는 이미 아니란 걸 알고 있었기에 이리 저리 알아보고 한 60만원대 정도 지출을 생각하고(정말 큰 맘 먹었죠 -_-) 갔었는데 완전 좌절하고 왔습니다.
원하는 가격대를 물어보길래 60대 정도라고 하니까 스트라이다 제품을 보여주더군요. 이게 저렴한 축이라면서.. 58만원이랬나? -_- 제가 원하는 브랜드가 있냐고 하니까 그 브랜드 물량이 잘 없는데 자기 집엔 딱 한 모델 있다고... 110인데 깎아서 98? -_-
그리고 그 외 추천하는 모델은... 젤 많이 나가는 거라면서 148만원 짜리를 보여주더군요 -_-; 정말 그게 젤 많이 나가는 거 맞냐고 다그치려다가... 뻥을 쳐도 정도껏 쳐야지...; 나중에 알고보니 브랜드도 고가 브랜드였습니다. 200만원 짜리도 보여주시고...-_-
짜증나서 그냥 나왔습니다. '자전거는 비싼 만큼 값을 한다'라고 말하시던데... 누가 몰라서 싼 거 사나요...-_-
'가격대 성능비'란 말은 괜히 있는 줄 아시나... 필요한 수준에 맞는 걸 사야지 원...;
기분만 잡치고 나왔죠. 그냥 인터넷으로 사는게 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모델을 많이 갖다 놓은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거기도 꽤 큰 편이었는데 접이식 모델은 주로 두 종류의 브랜드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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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따뚜이 봤습니다. 작년에 쓴 카(Cars)에 대한 평과 비슷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픽사 애니메이션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봤다는 거나... 스토리가 뻔하다는 거나... 애니메이션임에도 현실감 있게 만드는 능력이 놀랍다거나...-_-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말하고도 싶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보러 가서 실망한 적은 없다고요(실망까지는 아니지만 가장 아쉬웠던 작품은 '인크레더블'이었던 듯 하군요).
어제 보러 가기 전에 직장 동료가 재미없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알고 보니 다운 받아서 본 거였다는군요.
영화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다운받아 보고 혹평을 하는 것은 일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운받아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은 영화의 스토리 라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재미에는 비단 액션 영화가 아니더라도 큰 화면과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외국 영화라면 다운받은 자막의 번역 수준이 미흡하여 영화의 재미를 해치는 경우도 있지요.
영화를 보기 위해 내는 돈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요, 재수없으면 시끄럽게 떠드는 초딩 색히들이 영화 관람을 방해하기도 하고 뒷사람이 의자에 로우킥을 날리기도 하지만, 혼자 볼 때는 웃지 않을 장면이 여러 사람이 보면서 웃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일장일단이랄까요(애들이 있는 건 확실히 단점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이번 영화는 요리에 대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레미는 쥐인데 미각과 후각이 예민하여 인간의 집에 들어가 TV와 책을 보며 요리를 배우게 되지요. 하지만 쥐의 몸으로는 요리를 할 수 없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요리사 지망생인 -하지만 솜씨는 없는- 링귀니를 만나게 되어 그를 도와 요리를 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픽사의 직원들은 파리의 경치, 요리의 질감, 요리사들의 손놀림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위해 전 직원이 프랑스 요리강좌를 수강했다더군요 -_- 현대적인 장인정신이랄까요. 그래서 실제 요리사들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캐릭터들의 요리할 때의 손놀림에 감탄을 했다고도 합니다(전 모르겠던데요).
CG도 역시 탁월한 수준인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픽사는 실제처럼 CG를 구현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애니메이션틱하게 보이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듯합니다. 주인공 레미만 해도 눈과 입을 제외하면 실제 생쥐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일 정도니까요(특히 털).
카(Cars)에서부터 그들의 CG에 대해 감탄을 내뱉게 하는 것은 '경치'입니다. 카 이전까지의 작품들에는 현실의 경치를 CG로 구현한 부분은 제 기억에 드물었던 것 같은데 카(Cars)에서부터는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현실의 경치 또한 애니메이션 안에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라따뚜이에서는 파리의 경치를 정말 멋있게 보여줍니다.
실제 파리보다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파리'라는 도시에 대한 풍경을 그대로 그려놓은 듯 합니다.
경치 뿐만 아니라 레미가 도망다닐 때 보여주는 파리 시내의 구석구석도 현실감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명장면은 초반의 생쥐들의 대탈출 부분과 후반의 생쥐들이 단체로 요리하는 장면이었던 듯)
음... 그리고 요새 D-war 때문에 말이 많은데 이렇게 논란이 많았던 영화도 흔치 않았을 듯 합니다.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그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화에 대한 평은 역시 관객들의 몫이고 자신에게 재미있었다면 남이 하는 평가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에 대한 평을 올리는 것도 개인의 자유이고 평이 옳든 그르든 논리적인 반박은 몰라도 욕설 테러를 가한다는 건 곤란하죠 -_-; 블로그가 언론의 대체 역할을 점점 해 나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블로그일 뿐입니다.
'니가 만들어 봐라, 저만큼 만드나 보자'라는 식의 고전적인 억지는 정당하지 못합니다. 돈을 내고 영화를 봤다면 비판할 권리도 당연히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산 전자제품이 잘 고장난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니가 만들어 봐라'하는 건 옳지 못하지요.
D-war에 대한 논란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헐리우드 스케일(그리고 스타일)의 영화라는 것에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심형래 감독의 동정심 혹은 애국심 마케팅(으로 보여집니다)이 큰 역할을 했구요.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와 D-war를 비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애국심이든 뭐든 영화는 영화니까요. 아무리 제작비나 제작 환경의 문제를 들먹이더라도 시청자가 미국 드라마를 보며 눈이 높아지는 것이 어쩔 수 없듯이요.
D-war와 용가리와 다른 결정적인 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D-war를 보지는 않았지만- 들리는 평대로라면 D-war보다 못 만든 헐리우드 영화들도 무지 많을 겁니다.
값싼 애국심이나 값싼 동정심으로 D-war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영화이길 기원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두고 있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스토리가 빈약하단 논란은 다이하드 4.0이나 트랜스포머도 마찬가지인 거 같은데 D-war에 대해서는 유독 가혹한 듯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로 결론은... 비판을 위한 비판은 자제하자... 인가? -_-
근데 왜 저는 볼 생각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이미 예전의 우뢰매나 슈퍼 홍길동의 인상이 강해서(심형래가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선입견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안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애초에 '한국 사람이 만든 블록버스터 대작'이라는 식의 카피에 반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실제로 이렇게 광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이면 여덟아홉은 저런 인상을 갖게 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D-war가 다이하드 같은 시리즈물이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탄탄한 기반을 나중에 갖게 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겠지요.
픽사 애니메이션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봤다는 거나... 스토리가 뻔하다는 거나... 애니메이션임에도 현실감 있게 만드는 능력이 놀랍다거나...-_-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말하고도 싶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보러 가서 실망한 적은 없다고요(실망까지는 아니지만 가장 아쉬웠던 작품은 '인크레더블'이었던 듯 하군요).
어제 보러 가기 전에 직장 동료가 재미없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알고 보니 다운 받아서 본 거였다는군요.
영화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다운받아 보고 혹평을 하는 것은 일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운받아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은 영화의 스토리 라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재미에는 비단 액션 영화가 아니더라도 큰 화면과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외국 영화라면 다운받은 자막의 번역 수준이 미흡하여 영화의 재미를 해치는 경우도 있지요.
영화를 보기 위해 내는 돈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요, 재수없으면 시끄럽게 떠드는 초딩 색히들이 영화 관람을 방해하기도 하고 뒷사람이 의자에 로우킥을 날리기도 하지만, 혼자 볼 때는 웃지 않을 장면이 여러 사람이 보면서 웃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일장일단이랄까요(애들이 있는 건 확실히 단점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이번 영화는 요리에 대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레미는 쥐인데 미각과 후각이 예민하여 인간의 집에 들어가 TV와 책을 보며 요리를 배우게 되지요. 하지만 쥐의 몸으로는 요리를 할 수 없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요리사 지망생인 -하지만 솜씨는 없는- 링귀니를 만나게 되어 그를 도와 요리를 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픽사의 직원들은 파리의 경치, 요리의 질감, 요리사들의 손놀림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위해 전 직원이 프랑스 요리강좌를 수강했다더군요 -_- 현대적인 장인정신이랄까요. 그래서 실제 요리사들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캐릭터들의 요리할 때의 손놀림에 감탄을 했다고도 합니다(전 모르겠던데요).
CG도 역시 탁월한 수준인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픽사는 실제처럼 CG를 구현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애니메이션틱하게 보이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듯합니다. 주인공 레미만 해도 눈과 입을 제외하면 실제 생쥐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일 정도니까요(특히 털).
카(Cars)에서부터 그들의 CG에 대해 감탄을 내뱉게 하는 것은 '경치'입니다. 카 이전까지의 작품들에는 현실의 경치를 CG로 구현한 부분은 제 기억에 드물었던 것 같은데 카(Cars)에서부터는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현실의 경치 또한 애니메이션 안에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라따뚜이에서는 파리의 경치를 정말 멋있게 보여줍니다.
실제 파리보다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파리'라는 도시에 대한 풍경을 그대로 그려놓은 듯 합니다.
경치 뿐만 아니라 레미가 도망다닐 때 보여주는 파리 시내의 구석구석도 현실감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명장면은 초반의 생쥐들의 대탈출 부분과 후반의 생쥐들이 단체로 요리하는 장면이었던 듯)
음... 그리고 요새 D-war 때문에 말이 많은데 이렇게 논란이 많았던 영화도 흔치 않았을 듯 합니다.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그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화에 대한 평은 역시 관객들의 몫이고 자신에게 재미있었다면 남이 하는 평가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에 대한 평을 올리는 것도 개인의 자유이고 평이 옳든 그르든 논리적인 반박은 몰라도 욕설 테러를 가한다는 건 곤란하죠 -_-; 블로그가 언론의 대체 역할을 점점 해 나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블로그일 뿐입니다.
'니가 만들어 봐라, 저만큼 만드나 보자'라는 식의 고전적인 억지는 정당하지 못합니다. 돈을 내고 영화를 봤다면 비판할 권리도 당연히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산 전자제품이 잘 고장난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니가 만들어 봐라'하는 건 옳지 못하지요.
D-war에 대한 논란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헐리우드 스케일(그리고 스타일)의 영화라는 것에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심형래 감독의 동정심 혹은 애국심 마케팅(으로 보여집니다)이 큰 역할을 했구요.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와 D-war를 비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애국심이든 뭐든 영화는 영화니까요. 아무리 제작비나 제작 환경의 문제를 들먹이더라도 시청자가 미국 드라마를 보며 눈이 높아지는 것이 어쩔 수 없듯이요.
D-war와 용가리와 다른 결정적인 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D-war를 보지는 않았지만- 들리는 평대로라면 D-war보다 못 만든 헐리우드 영화들도 무지 많을 겁니다.
값싼 애국심이나 값싼 동정심으로 D-war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영화이길 기원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두고 있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스토리가 빈약하단 논란은 다이하드 4.0이나 트랜스포머도 마찬가지인 거 같은데 D-war에 대해서는 유독 가혹한 듯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로 결론은... 비판을 위한 비판은 자제하자... 인가? -_-
근데 왜 저는 볼 생각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이미 예전의 우뢰매나 슈퍼 홍길동의 인상이 강해서(심형래가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선입견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안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애초에 '한국 사람이 만든 블록버스터 대작'이라는 식의 카피에 반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실제로 이렇게 광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이면 여덟아홉은 저런 인상을 갖게 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D-war가 다이하드 같은 시리즈물이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탄탄한 기반을 나중에 갖게 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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