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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06 화려한 휴가
영화 포스팅도 오랜만에 하네요. 물론 그간 영화를 안 봤던 건 아니지만...
다이하드 4.0이나 트랜스포머도 봤는데 쓰진 않았지요 -_- 워낙 이슈가 된 영화들이라 오히려 뭐라고 적기가 난감했다고 해야 하나...
화려한 휴가는 시대상을 정면으로 담으려 했던 영화란 점에서 많은 이유가 되었습니다만, 아픈 과거를 담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큐멘터리가 아니다보니 대중성을 확보하려는 점은 이해하지만 사건만이 존재하고 그 사건의 배경이 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또한 설득력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는 선/악의 이분법적인 구조는 조금 더 거슬렸다고 할까요.
제가 강풀님의 '26년'이란 만화를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안 보신 분은 꼭 보세요). 어쨌든 윗대가리들(-_-)의 명령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공수부대도 피해자일지 모르고, 완전한 악이나 완전한 선을 가진 인간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면 '화려한 휴가'에 나오는 공수부대원들은 거의 악마의 자식들에 가까울 뿐이거든요 ㅡㅡㅋ
반면 만화 '26년'에는 공수부대원 출신들이 가지는 애환 또한 매우 가까이서 다루고 있으며 악인이라도 악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복잡한 심리 묘사 또한 탁월한 편입니다. 만화에서의 악인이 악인이 되는 이유가 없는 예외적인 존재는 바로 전재산 29만원의 대머리 할아버지인데 -_- 영화에서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아예 원흉인 전대통령의 존재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습니다(대사 속에 두 번 정도 나오긴 하죠).
그런 시대성이나 역사성에 대한 논란을 배제하면... 영화는 재밌는 편입니다.
간간이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의 조연 배우들이 보여주는 유머도 훌륭한 편이고요.
(예비역 대령으로 나와 광주 시민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는 안성기는 아마 실미도에서 퇴역하고 돌아온건지..-_-)
스토리 라인은 거의 '계엄군이 광주 점거-과도한 시위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이 죽음-시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남-...' 뭐 이 정도로 단순한 편이긴 합니다만... 스토리라인도 설득력이 좀 부족한 편일까요? ^^
영화 첫머리에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자막이 나오긴 하지만 사실 '왜 광주였나'하는 점은 영화만 봐서는 잘 알 수 없는 편입니다.
주인공인 김상경도 5.18이 있은 후 동생이 죽으면서 항쟁에 참여하게 되는 쪽이고요.
(참고 : 5.18을 되돌아 보며 - 이것도 강풀 만화인데... 2년쯤 된 겁니다. 좀 감정적이긴 하나 볼만 합니다)
현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저런 가슴아픈 일의 원흉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간단히 평하자면 매우 의미있는 영화지만, 나중에도 회자될 만큼 수작이 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다른 영화지만, 오히려 수사 스릴러물(?)이라고 봐야 마땅할 것 같은 '살인의 추억'에 자연스레 당시의 시대상이 녹아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봉준호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고 봐야 할 지...ㅡ.ㅡ
마지막으로... 이요원 예쁘게 나옵니다 -_-
이요원 팬 분들은 꼭 보시길...
다이하드 4.0이나 트랜스포머도 봤는데 쓰진 않았지요 -_- 워낙 이슈가 된 영화들이라 오히려 뭐라고 적기가 난감했다고 해야 하나...
화려한 휴가는 시대상을 정면으로 담으려 했던 영화란 점에서 많은 이유가 되었습니다만, 아픈 과거를 담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큐멘터리가 아니다보니 대중성을 확보하려는 점은 이해하지만 사건만이 존재하고 그 사건의 배경이 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또한 설득력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는 선/악의 이분법적인 구조는 조금 더 거슬렸다고 할까요.
제가 강풀님의 '26년'이란 만화를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안 보신 분은 꼭 보세요). 어쨌든 윗대가리들(-_-)의 명령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공수부대도 피해자일지 모르고, 완전한 악이나 완전한 선을 가진 인간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면 '화려한 휴가'에 나오는 공수부대원들은 거의 악마의 자식들에 가까울 뿐이거든요 ㅡㅡㅋ
반면 만화 '26년'에는 공수부대원 출신들이 가지는 애환 또한 매우 가까이서 다루고 있으며 악인이라도 악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복잡한 심리 묘사 또한 탁월한 편입니다. 만화에서의 악인이 악인이 되는 이유가 없는 예외적인 존재는 바로 전재산 29만원의 대머리 할아버지인데 -_- 영화에서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아예 원흉인 전대통령의 존재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습니다(대사 속에 두 번 정도 나오긴 하죠).
그런 시대성이나 역사성에 대한 논란을 배제하면... 영화는 재밌는 편입니다.
간간이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의 조연 배우들이 보여주는 유머도 훌륭한 편이고요.
(예비역 대령으로 나와 광주 시민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는 안성기는 아마 실미도에서 퇴역하고 돌아온건지..-_-)
스토리 라인은 거의 '계엄군이 광주 점거-과도한 시위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이 죽음-시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남-...' 뭐 이 정도로 단순한 편이긴 합니다만... 스토리라인도 설득력이 좀 부족한 편일까요? ^^
영화 첫머리에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자막이 나오긴 하지만 사실 '왜 광주였나'하는 점은 영화만 봐서는 잘 알 수 없는 편입니다.
주인공인 김상경도 5.18이 있은 후 동생이 죽으면서 항쟁에 참여하게 되는 쪽이고요.
(참고 : 5.18을 되돌아 보며 - 이것도 강풀 만화인데... 2년쯤 된 겁니다. 좀 감정적이긴 하나 볼만 합니다)
현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저런 가슴아픈 일의 원흉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간단히 평하자면 매우 의미있는 영화지만, 나중에도 회자될 만큼 수작이 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다른 영화지만, 오히려 수사 스릴러물(?)이라고 봐야 마땅할 것 같은 '살인의 추억'에 자연스레 당시의 시대상이 녹아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봉준호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고 봐야 할 지...ㅡ.ㅡ
마지막으로... 이요원 예쁘게 나옵니다 -_-
이요원 팬 분들은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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