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7/08/12 진중권씨 오마이뉴스 인터뷰 (2)
- 2007/08/10 진중권 논란? (2)
- 2007/08/07 라따뚜이 & D-war 논란에 대해...
오마이뉴스에서 발빠르게 진중권씨와 인터뷰를 가졌네요.
"<디 워> 영화 한 편에 사회가 미쳤다 말이 맞으면 됐지, 왜 표현 문제삼나?"
재밌는 내용이 몇 있네요.
좋은 의견이고 나쁜 의견이고 간에 공개된 자리에서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조금 다른 얘긴지 모르지만 악플의 원인을 대개 '익명성'으로 보는데 좀 더 사회과학적(?)으로 보면 사회적 정체성이 없기 때문이죠. 어릴 때 모르는 집 벨 누르고 도망가는 심리와 비슷하달까요...-_-; 그 정도가 틀리긴 하지만요.
날이 더워서 길게 포스팅하고 싶진 않고...ㅡㅡ;
어쨌건 제가 볼 때 진중권씨를 욕할 이유는 하등 없어 보입니다.
"<디 워> 영화 한 편에 사회가 미쳤다 말이 맞으면 됐지, 왜 표현 문제삼나?"
재밌는 내용이 몇 있네요.
- 기분 나쁘지 않나.
"내가 기분 나쁠 게 뭐 있나. 자기들이 제풀에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데. 제대로 된 논리를 가진 단 한 사람이 무섭지, 논리 없는 수십만의 감정 덩어리는 나한테 아무 인상도 못 준다...."
...
"... 신문 기자들도 그렇다. 한 개인이 조용히 자기 블로그에 쓴 넋두리를 무슨 목적으로 기사화해서 퍼뜨리냐. 그거 읽고 달려와 난동 부릴 거 뻔한데. 이렇게 해서 사람 하나 죄인 만들어놓고, 난동 부리는 네티즌 무리들과 더불어 '사과'를 하라는 둥 웃기지도 않은 짓거리를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그렇게 별것 아닌 것으로 트집 잡아 난동 부릴 때마다, 떼거리가 무서워서 자꾸 사과를 해주고 그러니,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는 거다. 집단 속에서만 용감한 그 사람들, 정작 떼거리 밖으로 나와 개인이 되면 면전에서 한마디도 못한다."
좋은 의견이고 나쁜 의견이고 간에 공개된 자리에서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조금 다른 얘긴지 모르지만 악플의 원인을 대개 '익명성'으로 보는데 좀 더 사회과학적(?)으로 보면 사회적 정체성이 없기 때문이죠. 어릴 때 모르는 집 벨 누르고 도망가는 심리와 비슷하달까요...-_-; 그 정도가 틀리긴 하지만요.
날이 더워서 길게 포스팅하고 싶진 않고...ㅡㅡ;
어쨌건 제가 볼 때 진중권씨를 욕할 이유는 하등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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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100분 토론을 기점으로... D-war의 논란이 진중권씨에 대한 논란으로 옮겨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찌 됐거나 그의 독설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 딱 좋은 스타일이긴 합니다. 대신 이런 분들은 토론 상대가 절대악 취급을 받는 편이라면 반대로 엄청난 지지를 받을 여지도 많죠.
대체적으로 반대글이 많긴 하네요
디워 백분토론 보고 빡돌아서 써갈김.
주로 평론가에 대한 비난을 쓴 글인데, 솔직히 영화의 경우는 평론가와 관객의 반응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요. D-war에 대해서만 평론가를 비난하는 건 합당치 않아 보입니다. 어차피 평론가가 악평을 해도 관객들은 영화가 재밌다고 생각하면 봅니다.
다른 예로 요즘은 좀 뜸한 댄스 가수들(군대 가 있는 문모씨, 동방x기 등)의 음악은 평론가 대신 네티즌들이 욕을 했었고 빠순이라 칭해지는 팬들이 지금의 D-war 팬 입장이 된 셈이 아닐까요.
지금의 D-war 팬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결국 평론가들을 욕하는 건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평론가들은 냉정하게 영화를 분석하는게 직업이고, 그 분석에 따라 영화가 더 발전할 수 있으면 그게 평론가의 역할이지요.
그리고 영화 관객이 어째서 평론가의 고객인지...? 평론가의 평론은 엔터테인먼트가 아닌데요.
진중권, 오늘 우리는 미학도 하나를 잃었다.
토론 자체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맞춘 글입니다.
근데 진중권씨가 영화를 평한 것에 대해서만 글을 썼군요. 저도 100분 토론 초반만 보고 잠들었는데 저 말들이 초반에 했던 얘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다 맞는 소리라고 생각했었구요 -_-
진중권씨가 웃는게 맘에 안 들었는지 인용마다 끝에 '(웃음)'을 붙여 놓은 건... 음... (웃음 -_-)
사실 영화도 안 보고, 100분 토론도 끝까지 보지 않아서 이런 글을 쓰는게 제가 합당하지 않은 듯 생각도 드네요.
어쨌거나 찬성글도 있습니다.
진중권 만세!! '디워' 논쟁의 핵심을 짚어내신 진중권씨
그나마 위의 글들은 다 나름대로 관점을 지니고 있기에 링크를 걸었지만, 마치 그가 D-war를 비난한다는 이유로 매국노인 양 비판하는 글들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미학도 하나를 잃었다'는 글에서는 진중권씨의 중요한 한 마디를 인용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제 100분 토론에서 그는 '심형래씨의 인터뷰를 분석해 보면 영화 자체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다'라는 의미의 말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철학이나 영화의 내용적 고민은 언급한 적이 없다는 얘깁니다. 인터뷰에서 하는 영화 얘기들은 '사람들이 나를 까대서 힘들었다'거나 '미국에서 한국 놈이 영화 찍으니 서럽더라'는 얘기가 주였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진중권씨의 저 얘기가 오히려 가장 핵심인 것 같거든요. 심형래씨는 인터뷰에서 스토리의 허술함이나 시나리오적인 고민에 대해서는 언급이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바로는요.
마치 영화=CG or 스펙터클 액션으로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좀 아쉽죠. 괜히 애국심 마케팅이란 말이 나오는게 아닌 것 같거든요.
D-war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즉 스토리의 부실함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글을 하나 그대로 인용하자면, '영화의 본질은 쉽고 재미있는 영상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그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식의 말을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영화의 정의보다는 '스포츠 중계'라든가.. '어린이 교육 프로'가 더 가까울 듯 합니다(그리고 영화는 도구도 아닙니다).
영화는 한정된 시간 내에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매체입니다. 이야기가 뒷받침 되지 않아도 화려한 볼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고 그런 영화도 물론 영화에 속하지만, '그런 영화들만이 진짜 영화'라는 식의 논지는 곤란하죠.
한정된 컷 속에 이야기를 편집하고 압축해 담는 묘미는 그야말로 영화만이 지닐 수 있습니다. '메멘토'같은 영화들은 영화가 지니는 특수성을 아주 잘 살린 영화죠.
D-war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D-war에 촛점을 맞추는데 D-war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D-war 비판자들에게 촛점을 맞추는 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진중권 논란으로 옮겨가는 듯한 느낌이 들구요.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마녀사냥'이란 말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급히 쓰느라 말이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많은데...
D-war 욕한다고 진중권씨를 매국노처럼 몰아세우는 분들은 다음 동영상도 한 번 봐주십시오.
http://www2.pullbbang.com/video.pull?vcode=554681
2년 정도 된 영상이긴 합니다만, 재밌을 겁니다.
D-war 옹호론자들 논리대로라면 제가 보기엔 D-war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애국자입니다.
'칭찬하는 사람은 우리 편, 아니면 나쁜 편'이라는 식의 전체주의적 논리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정치가들과 다를게 뭡니까?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 정말 심형래가 성공하는 거 보기 싫어서 그런 사람들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좀 더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게 아닐까요?
어찌 됐거나 그의 독설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 딱 좋은 스타일이긴 합니다. 대신 이런 분들은 토론 상대가 절대악 취급을 받는 편이라면 반대로 엄청난 지지를 받을 여지도 많죠.
대체적으로 반대글이 많긴 하네요
디워 백분토론 보고 빡돌아서 써갈김.
주로 평론가에 대한 비난을 쓴 글인데, 솔직히 영화의 경우는 평론가와 관객의 반응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요. D-war에 대해서만 평론가를 비난하는 건 합당치 않아 보입니다. 어차피 평론가가 악평을 해도 관객들은 영화가 재밌다고 생각하면 봅니다.
다른 예로 요즘은 좀 뜸한 댄스 가수들(군대 가 있는 문모씨, 동방x기 등)의 음악은 평론가 대신 네티즌들이 욕을 했었고 빠순이라 칭해지는 팬들이 지금의 D-war 팬 입장이 된 셈이 아닐까요.
지금의 D-war 팬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결국 평론가들을 욕하는 건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평론가들은 냉정하게 영화를 분석하는게 직업이고, 그 분석에 따라 영화가 더 발전할 수 있으면 그게 평론가의 역할이지요.
그리고 영화 관객이 어째서 평론가의 고객인지...? 평론가의 평론은 엔터테인먼트가 아닌데요.
진중권, 오늘 우리는 미학도 하나를 잃었다.
토론 자체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맞춘 글입니다.
근데 진중권씨가 영화를 평한 것에 대해서만 글을 썼군요. 저도 100분 토론 초반만 보고 잠들었는데 저 말들이 초반에 했던 얘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다 맞는 소리라고 생각했었구요 -_-
진중권씨가 웃는게 맘에 안 들었는지 인용마다 끝에 '(웃음)'을 붙여 놓은 건... 음... (웃음 -_-)
사실 영화도 안 보고, 100분 토론도 끝까지 보지 않아서 이런 글을 쓰는게 제가 합당하지 않은 듯 생각도 드네요.
어쨌거나 찬성글도 있습니다.
진중권 만세!! '디워' 논쟁의 핵심을 짚어내신 진중권씨
그나마 위의 글들은 다 나름대로 관점을 지니고 있기에 링크를 걸었지만, 마치 그가 D-war를 비난한다는 이유로 매국노인 양 비판하는 글들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미학도 하나를 잃었다'는 글에서는 진중권씨의 중요한 한 마디를 인용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제 100분 토론에서 그는 '심형래씨의 인터뷰를 분석해 보면 영화 자체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다'라는 의미의 말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철학이나 영화의 내용적 고민은 언급한 적이 없다는 얘깁니다. 인터뷰에서 하는 영화 얘기들은 '사람들이 나를 까대서 힘들었다'거나 '미국에서 한국 놈이 영화 찍으니 서럽더라'는 얘기가 주였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진중권씨의 저 얘기가 오히려 가장 핵심인 것 같거든요. 심형래씨는 인터뷰에서 스토리의 허술함이나 시나리오적인 고민에 대해서는 언급이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바로는요.
마치 영화=CG or 스펙터클 액션으로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좀 아쉽죠. 괜히 애국심 마케팅이란 말이 나오는게 아닌 것 같거든요.
D-war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즉 스토리의 부실함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글을 하나 그대로 인용하자면, '영화의 본질은 쉽고 재미있는 영상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그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식의 말을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영화의 정의보다는 '스포츠 중계'라든가.. '어린이 교육 프로'가 더 가까울 듯 합니다(그리고 영화는 도구도 아닙니다).
영화는 한정된 시간 내에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매체입니다. 이야기가 뒷받침 되지 않아도 화려한 볼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고 그런 영화도 물론 영화에 속하지만, '그런 영화들만이 진짜 영화'라는 식의 논지는 곤란하죠.
한정된 컷 속에 이야기를 편집하고 압축해 담는 묘미는 그야말로 영화만이 지닐 수 있습니다. '메멘토'같은 영화들은 영화가 지니는 특수성을 아주 잘 살린 영화죠.
D-war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D-war에 촛점을 맞추는데 D-war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D-war 비판자들에게 촛점을 맞추는 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진중권 논란으로 옮겨가는 듯한 느낌이 들구요.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마녀사냥'이란 말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급히 쓰느라 말이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많은데...
D-war 욕한다고 진중권씨를 매국노처럼 몰아세우는 분들은 다음 동영상도 한 번 봐주십시오.
http://www2.pullbbang.com/video.pull?vcode=554681
2년 정도 된 영상이긴 합니다만, 재밌을 겁니다.
D-war 옹호론자들 논리대로라면 제가 보기엔 D-war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애국자입니다.
'칭찬하는 사람은 우리 편, 아니면 나쁜 편'이라는 식의 전체주의적 논리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정치가들과 다를게 뭡니까?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 정말 심형래가 성공하는 거 보기 싫어서 그런 사람들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좀 더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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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따뚜이 봤습니다. 작년에 쓴 카(Cars)에 대한 평과 비슷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픽사 애니메이션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봤다는 거나... 스토리가 뻔하다는 거나... 애니메이션임에도 현실감 있게 만드는 능력이 놀랍다거나...-_-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말하고도 싶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보러 가서 실망한 적은 없다고요(실망까지는 아니지만 가장 아쉬웠던 작품은 '인크레더블'이었던 듯 하군요).
어제 보러 가기 전에 직장 동료가 재미없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알고 보니 다운 받아서 본 거였다는군요.
영화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다운받아 보고 혹평을 하는 것은 일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운받아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은 영화의 스토리 라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재미에는 비단 액션 영화가 아니더라도 큰 화면과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외국 영화라면 다운받은 자막의 번역 수준이 미흡하여 영화의 재미를 해치는 경우도 있지요.
영화를 보기 위해 내는 돈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요, 재수없으면 시끄럽게 떠드는 초딩 색히들이 영화 관람을 방해하기도 하고 뒷사람이 의자에 로우킥을 날리기도 하지만, 혼자 볼 때는 웃지 않을 장면이 여러 사람이 보면서 웃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일장일단이랄까요(애들이 있는 건 확실히 단점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이번 영화는 요리에 대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레미는 쥐인데 미각과 후각이 예민하여 인간의 집에 들어가 TV와 책을 보며 요리를 배우게 되지요. 하지만 쥐의 몸으로는 요리를 할 수 없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요리사 지망생인 -하지만 솜씨는 없는- 링귀니를 만나게 되어 그를 도와 요리를 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픽사의 직원들은 파리의 경치, 요리의 질감, 요리사들의 손놀림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위해 전 직원이 프랑스 요리강좌를 수강했다더군요 -_- 현대적인 장인정신이랄까요. 그래서 실제 요리사들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캐릭터들의 요리할 때의 손놀림에 감탄을 했다고도 합니다(전 모르겠던데요).
CG도 역시 탁월한 수준인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픽사는 실제처럼 CG를 구현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애니메이션틱하게 보이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듯합니다. 주인공 레미만 해도 눈과 입을 제외하면 실제 생쥐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일 정도니까요(특히 털).
카(Cars)에서부터 그들의 CG에 대해 감탄을 내뱉게 하는 것은 '경치'입니다. 카 이전까지의 작품들에는 현실의 경치를 CG로 구현한 부분은 제 기억에 드물었던 것 같은데 카(Cars)에서부터는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현실의 경치 또한 애니메이션 안에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라따뚜이에서는 파리의 경치를 정말 멋있게 보여줍니다.
실제 파리보다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파리'라는 도시에 대한 풍경을 그대로 그려놓은 듯 합니다.
경치 뿐만 아니라 레미가 도망다닐 때 보여주는 파리 시내의 구석구석도 현실감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명장면은 초반의 생쥐들의 대탈출 부분과 후반의 생쥐들이 단체로 요리하는 장면이었던 듯)
음... 그리고 요새 D-war 때문에 말이 많은데 이렇게 논란이 많았던 영화도 흔치 않았을 듯 합니다.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그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화에 대한 평은 역시 관객들의 몫이고 자신에게 재미있었다면 남이 하는 평가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에 대한 평을 올리는 것도 개인의 자유이고 평이 옳든 그르든 논리적인 반박은 몰라도 욕설 테러를 가한다는 건 곤란하죠 -_-; 블로그가 언론의 대체 역할을 점점 해 나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블로그일 뿐입니다.
'니가 만들어 봐라, 저만큼 만드나 보자'라는 식의 고전적인 억지는 정당하지 못합니다. 돈을 내고 영화를 봤다면 비판할 권리도 당연히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산 전자제품이 잘 고장난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니가 만들어 봐라'하는 건 옳지 못하지요.
D-war에 대한 논란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헐리우드 스케일(그리고 스타일)의 영화라는 것에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심형래 감독의 동정심 혹은 애국심 마케팅(으로 보여집니다)이 큰 역할을 했구요.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와 D-war를 비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애국심이든 뭐든 영화는 영화니까요. 아무리 제작비나 제작 환경의 문제를 들먹이더라도 시청자가 미국 드라마를 보며 눈이 높아지는 것이 어쩔 수 없듯이요.
D-war와 용가리와 다른 결정적인 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D-war를 보지는 않았지만- 들리는 평대로라면 D-war보다 못 만든 헐리우드 영화들도 무지 많을 겁니다.
값싼 애국심이나 값싼 동정심으로 D-war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영화이길 기원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두고 있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스토리가 빈약하단 논란은 다이하드 4.0이나 트랜스포머도 마찬가지인 거 같은데 D-war에 대해서는 유독 가혹한 듯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로 결론은... 비판을 위한 비판은 자제하자... 인가? -_-
근데 왜 저는 볼 생각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이미 예전의 우뢰매나 슈퍼 홍길동의 인상이 강해서(심형래가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선입견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안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애초에 '한국 사람이 만든 블록버스터 대작'이라는 식의 카피에 반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실제로 이렇게 광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이면 여덟아홉은 저런 인상을 갖게 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D-war가 다이하드 같은 시리즈물이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탄탄한 기반을 나중에 갖게 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겠지요.
픽사 애니메이션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봤다는 거나... 스토리가 뻔하다는 거나... 애니메이션임에도 현실감 있게 만드는 능력이 놀랍다거나...-_-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말하고도 싶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보러 가서 실망한 적은 없다고요(실망까지는 아니지만 가장 아쉬웠던 작품은 '인크레더블'이었던 듯 하군요).
어제 보러 가기 전에 직장 동료가 재미없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알고 보니 다운 받아서 본 거였다는군요.
영화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다운받아 보고 혹평을 하는 것은 일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운받아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은 영화의 스토리 라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재미에는 비단 액션 영화가 아니더라도 큰 화면과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외국 영화라면 다운받은 자막의 번역 수준이 미흡하여 영화의 재미를 해치는 경우도 있지요.
영화를 보기 위해 내는 돈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요, 재수없으면 시끄럽게 떠드는 초딩 색히들이 영화 관람을 방해하기도 하고 뒷사람이 의자에 로우킥을 날리기도 하지만, 혼자 볼 때는 웃지 않을 장면이 여러 사람이 보면서 웃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일장일단이랄까요(애들이 있는 건 확실히 단점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이번 영화는 요리에 대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레미는 쥐인데 미각과 후각이 예민하여 인간의 집에 들어가 TV와 책을 보며 요리를 배우게 되지요. 하지만 쥐의 몸으로는 요리를 할 수 없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요리사 지망생인 -하지만 솜씨는 없는- 링귀니를 만나게 되어 그를 도와 요리를 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픽사의 직원들은 파리의 경치, 요리의 질감, 요리사들의 손놀림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위해 전 직원이 프랑스 요리강좌를 수강했다더군요 -_- 현대적인 장인정신이랄까요. 그래서 실제 요리사들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캐릭터들의 요리할 때의 손놀림에 감탄을 했다고도 합니다(전 모르겠던데요).
CG도 역시 탁월한 수준인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픽사는 실제처럼 CG를 구현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애니메이션틱하게 보이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듯합니다. 주인공 레미만 해도 눈과 입을 제외하면 실제 생쥐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일 정도니까요(특히 털).
카(Cars)에서부터 그들의 CG에 대해 감탄을 내뱉게 하는 것은 '경치'입니다. 카 이전까지의 작품들에는 현실의 경치를 CG로 구현한 부분은 제 기억에 드물었던 것 같은데 카(Cars)에서부터는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현실의 경치 또한 애니메이션 안에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라따뚜이에서는 파리의 경치를 정말 멋있게 보여줍니다.
실제 파리보다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파리'라는 도시에 대한 풍경을 그대로 그려놓은 듯 합니다.
경치 뿐만 아니라 레미가 도망다닐 때 보여주는 파리 시내의 구석구석도 현실감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명장면은 초반의 생쥐들의 대탈출 부분과 후반의 생쥐들이 단체로 요리하는 장면이었던 듯)
음... 그리고 요새 D-war 때문에 말이 많은데 이렇게 논란이 많았던 영화도 흔치 않았을 듯 합니다.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그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화에 대한 평은 역시 관객들의 몫이고 자신에게 재미있었다면 남이 하는 평가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에 대한 평을 올리는 것도 개인의 자유이고 평이 옳든 그르든 논리적인 반박은 몰라도 욕설 테러를 가한다는 건 곤란하죠 -_-; 블로그가 언론의 대체 역할을 점점 해 나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블로그일 뿐입니다.
'니가 만들어 봐라, 저만큼 만드나 보자'라는 식의 고전적인 억지는 정당하지 못합니다. 돈을 내고 영화를 봤다면 비판할 권리도 당연히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산 전자제품이 잘 고장난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니가 만들어 봐라'하는 건 옳지 못하지요.
D-war에 대한 논란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헐리우드 스케일(그리고 스타일)의 영화라는 것에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심형래 감독의 동정심 혹은 애국심 마케팅(으로 보여집니다)이 큰 역할을 했구요.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와 D-war를 비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애국심이든 뭐든 영화는 영화니까요. 아무리 제작비나 제작 환경의 문제를 들먹이더라도 시청자가 미국 드라마를 보며 눈이 높아지는 것이 어쩔 수 없듯이요.
D-war와 용가리와 다른 결정적인 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D-war를 보지는 않았지만- 들리는 평대로라면 D-war보다 못 만든 헐리우드 영화들도 무지 많을 겁니다.
값싼 애국심이나 값싼 동정심으로 D-war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영화이길 기원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두고 있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스토리가 빈약하단 논란은 다이하드 4.0이나 트랜스포머도 마찬가지인 거 같은데 D-war에 대해서는 유독 가혹한 듯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로 결론은... 비판을 위한 비판은 자제하자... 인가? -_-
근데 왜 저는 볼 생각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이미 예전의 우뢰매나 슈퍼 홍길동의 인상이 강해서(심형래가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선입견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안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애초에 '한국 사람이 만든 블록버스터 대작'이라는 식의 카피에 반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실제로 이렇게 광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이면 여덟아홉은 저런 인상을 갖게 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D-war가 다이하드 같은 시리즈물이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탄탄한 기반을 나중에 갖게 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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